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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0. 11] 소록도 어르신 생신잔치
2024-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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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사
맑은 가을날 좋은 계절에 김성곤 요나아저씨를 세상에 태어나게 해주신 하느님과 부모님께 감사드립니다.
소년같은 순수한 마음이 늘 좋았고 따뜻하고 거짓없는 모습에 항상 소록도를 생각하면 아저씨 생각이 났습니다.
제가 몸이 아파 집에 누워있을 때 맛난 음식을 사서 무심히 놓고 가시기도 여러번이셨죠.
그래서 오늘 좋은 분들과 함께 생신을 축하해 드리고 싶어서 이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오늘 김성곤님의 생신을 축하해 주러 오신 소록도어르신들 모두 감사드리고 사랑합니다.
자주 들르셔서 좋은 추억을 함께 만들어가는 장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저씨께는 한지로 만든 꽃신 액자를 준비했습니다.
평생 소록도에서 돌아다니셨으니 이제 마음속으로 이 꽃신 신고 오스트리아 할매들도 만나러 가고 고향도 다녀오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행복하십시요!
2024년 10월 11일
김성곤 요나아저씨 생신에 강인혜 안나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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